[플랫폼] 플랫폼의 기원을 찾아서 #1. 아이폰과 AppStore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유행된 건 아마도 2007년에 아이폰이 나오고, 아이폰이 Appstore라는 것을 선보이면서 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따지고보면, 아이폰 1세대는 현재 우리가 흔하게 얘기하는 '플랫폼'의 기원이 되지 않을지...^^;; (잡스형~)
아이폰과 AppStore가 선보인 플랫폼은 크게 두가지였다.
1) iOS라는 모바일 OS로서의 플랫폼 (안드로이드와는 다르게 폐쇄형인..., 꽃은 안드로이드가 피웠고...)
2) 폰 자체의 기능과 성능을 활용한 App을 만들고, 유통하는 AppStore.
대중적으로는 AppStore가 현재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정의를 내려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보고 싶었던 고객(one Side)과
그런 고객에게 자신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싶었던 개발자 그룹(Another Side)에게
플랫폼으로서 Two Side Market을 열고, 각각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을 통해 성공적인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으니, AppStore가 아니었으면 플랫폼 비즈니스가 제대로 개화 되었을까... 생각도 해본다.
플랫폼은 양면 시장(Two Side Market)의 문제(Problems보다는 Needs)를 종합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통 채널로서의 기능을 해야한다.
많은 사업자들이 플랫폼 사업을 하고 싶어... 또 지금은 그 사업모델이 대세이기도 하지만,
한편 생각해 보면 플랫폼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양면 시장의 문제보다는 플랫폼 사업자 자신의 왜곡된 편견과 신념으로 양면 시장 중 단 한면도 바라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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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자에....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당신의 양면 시장은 누구이고, 그들의 문제와 니즈의 본질을 무엇인지...
그 문제와 니즈를 당신이 일반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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