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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근본] 기획자의 표현 기획(Planning)은 '어떤 일을 꾸미어 계획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곤 한다.문장은 단순하지만, 이 문장 안에는 '기획의 목적과 역할'이 잘 표현되어 있다. 어떤 일(Why, What) - 경영전략, 신사업개발, 상품/제품/서비스, 기술, 영업 등 기획의 근본적 배경과 목적꾸미다(How much/many, How to do) - 어떤 일을 얼만큼 할지의 목표(Mission, Goal, Objective)와 실행전략의 설정계획하는 것(When, Where, Who) - 누가, 언제, 어디서 전략과제를 실행할 지를 계획하고 진행 과정의 평가와 피드백 정의이 기획의 정의를 단계별로 구분한 것이 '착상(Ideation) - 구상(Planning) - 표현(Presentation)' 이다.앞 선 기획의 정의에서.. 2024. 11. 9.
3.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지 마라! 니 회사가 아니다. 1년 여 전 즈음까지 약 2.6년을 다닌 'OO솔루션'이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에서 가장 깊은 인상은 준 것은 이 곳의 '사장님(Boss)'이었는데,이 분을 표현하기에 여러 형용사와 수식어를 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가르침 또한 있던 분이었기에 좋은 생각으로 좋은 글만 남기려 한다. 여튼, 이 분과 함께 지내는 기간 동안 여러 말씀으로 놀라게도 하고, 실망시키기도 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도 하셨지만 잊혀지지 않는 말씀 가운데, 직원들을 모아놓고 훈시를 하면서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지 말아라! 이 회사는 내 회사니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은 나만 있으면 되고, 니들은 니들 각자의 일에 주인의식을 가져라. 니들이 지금하고 있는 일이 니들 이력서에 한 줄로 들어가려면 그리고, 니들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2024. 11. 3.
[DID] #3.0 Digital ID의 필요성 Digital ID는 왜 필요하고, 왜 중요할까요? ID(Identity)는 개인의 신원정보이자 신원을 식별하는 데이터 집합(a Set of attributes related to an entity)이라고 했습니다.우리가 일상의 생활에서 나를 증명하는 수단이자 기본적인 정보인 셈입니다. 21세기 들어 인간의 생활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있고 코로나 펜더믹을 겪으면서 '비대면(Untact)'이라는 특수 상황을 겪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일상은 스마트폰으로 시작해서 스마트폰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디지털 기기와 그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편의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한국인은 하루 평균 3시간 가량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특히 20대의 경우는 평균 4시간 9분의 .. 2024. 10. 6.
[DID] #2.0 Digital ID의 정의와 발전 방향 먼저, 우리가 흔히 말하는 Identity는 정체성이란 의미로 사용합니다만,Identity를 약자인 ID로 사용할 때는   1) 신분증(Identity): 개인의 신상 또는 신원정보를 증명하는 문서(Credentials)    2) 식별자(Identifier): 어떤 대상을 유일하게 식별하거나 구별할 수 있는 특징(Attributes)라는 의미로 더 자주 사용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Digital ID라는 개념은 디지털 전환(Digtal Transformation)의 관점으로 보면Digital 'Identity' Transformation, 즉 개인의 신상 또는 신원정보를 증명하는 문서를 디지털화(Digitizing) 하거나, 어떤 대상을 유일하게 식별하거나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을 속성 데이터화(Attri.. 2024. 10. 5.
[DID] #1.0 차세대 인증 시장 왜 중요한가? 1. DID 용어의 이해  DID(Decentralized Identity)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이해가 필요합니다.DID를 한국어를 번역하면 '탈중앙형 신원증명'이라고 직역할 수 있는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에 거래 내역이 기록/저장된다고 하여 분산형 신원증명(Distributed Identity)이라 부르기도 하죠. 대한민국 국내의 경우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를 국가 모바일 신분증으로 채택했기에 중앙 정부가 연상될 수 있는 '탈중앙형(Decentralized)'이라는 표현보다는 '자기주권형 분산화 신원증명(Self-Sovereign Identity)'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외부 강연에서는 DID를 '자기주권형 분산화 신원증명'이라.. 2024. 10. 5.
블록체인, DID, Web3 가치가 무엇이냐? Blockchain, Decentralized Identity, Web 3.0 업계에 입문한지 이제 1년이 좀 안됐습니다.25년 간 IT업계에서 꽤 많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가졌다고 자평하고 있는데아직 공부가 덜 됐는지 아직도 블록체인, 분산화 신원증명, Web 3.0과 관련해서는 좀 처럼 명쾌하게 제 인사이트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예컨데 Low Code, No Code는  1. 품질보다는 개발 속도  2. 기능의 차별화 보다는 비용 경쟁력  3. 중앙보다는 분산화된 구조에서도 유연한 협업의 가능성  4. 전문가는 더 쉽고 빠르게, 비전문가도 어느 정도 수준의 생산성을 보장등 몇 가지를 핵심 경쟁력으로 쉽고도 구체적으로 설명이 가능했으나,표제의 제목.... 특히, DID(Decentralized Iden.. 2024. 10. 5.
[Web3] #1.0 Web2.0부터 제대로 알기 Web3을 이야기하기 전에 Web2.0부터 얘기해야겠습니다. Web3를 다루는 많은 서적이나 강연에서 Web2.0의 특징을 표현하길 'Web2.0 =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의 시대' 라고들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렸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Web2.0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2003년 오라일리 미디어(O’Reily Media)와 미디어 라이브(Media Live)간의 회의 중 처음으로 제기된 개념으로,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의미한다. 그리고, Web2.0의 핵심 키워드는 '집단지성, 참여, 개방, 공유'입니다. 국내에서 Web2.0이란 키워드가 화두가 된 시점도 오라일리가 We.. 2024. 10. 5.
[기획자의 삶] 3.0 Empas 3) 증권서비스 "한화증권 제휴, HTS(Home Trading System)" 엠파스(Empas)는 2003년인가... 코스닥 등록(상장)을 했습니다. 당시 주관사가 한화증권이었죠. 증권서비스 기획을 위해 이곳 저것 기웃거리고, 만나던 차에 주관사였던 한화증권도 그 대상 중 하나였죠. 지금은 SNS로 인해 몇 단계만 건너면 지구 건너편의 외국인과도 인연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세상이지만, 2000년대 초기만 해도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1촌이란 개념이 막 활성화 되고 있을 뿐 이었는데 한화증권 담당이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맞은 편에 있던 여고 출신(1~2년 후배??)이었다는 것은 몇 번의 미팅 후에 마음을 풀고 사담을 나누면서 알게된 사실이었습니다. 한화증권과는 무료로 데일리 시황을 받아 서비스 하기로 하곤... 뭘 더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고민하던 터에 당시에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소.. 2024. 9. 29.
[기획자의 삶] Empas - 증권 서비스 엠파스(Empas)는 제3번째 회사였습니다.엠파스 이전까지는 UI/UX 기획을 주력으로 경력이 쌓았다면 엠파스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획과 사업 기획을 병행했다 할 수 있겠네요.기획의 첫 단계 무엇인가요?종류, 유형, 기간, 난이도와 상관없이 모든 기획(Planning)의 첫 단추는 '명확한 목적인식과 목표의 설정'입니다.  엠파스 증권서비스 개편의 배경과 목적 등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배경: 야후, 네이버, 다음 등의 금융서비스 특히, 증권서비스가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고 이 영향으로 단독 광고 사업이 가능하게 됨목적: 엠파스 증권서비스의 광고 매출 확보목표: (기본) KPI 페이지 뷰 100만/日 돌파, (내 목표) 검색 포털 증권서비스 트래픽 1위 달성!!!전략: [AS IS] 제휴사 서비스 입점 방.. 2024. 9. 22.